공간 스타일리스트 와와가 소개해 드리는 인테리어 트렌드와꿀팁, 페리뷰입니다. 인테리어에 일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반복되는 일상에 환기가 필요하다면 공간을 다채롭게 꾸며보아요!🌈
vol.32 유럽 하이엔드 인테리어 패브릭 트렌드|Paris Déco Off 2026
안녕하세요! 와와입니다😊 Paris Déco Off 2026이 지난 1월 파리를 무대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Saint-Germain-des-Prés와 Rue du Mail을 중심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150개가 넘는 국제 인테리어 및 텍스타일 하우스가 참여해 최신 컬렉션과 디자인 방향을 공개한 자리였습니다. 파리 6구 구청장 Jean-Pierre Lecoq는 Paris Déco Off를 16년째 이어져 온 파리 대표 인테리어 행사로 소개했고, 파리 센트르 시장 Ariel Weil은 이번 전시가 2026년 이후의 색상과 소재, 디자인 방향을 보여주는 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유럽 럭셔리 시장의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Paris Déco Off 2026는 일반 박람회처럼 한 전시장에 모이는 방식이 아니라, 파리 도심 곳곳에 마련된 쇼룸에서 컬렉션을 공개하는 도시형 전시입니다. 센강 좌안의 Saint-Germain-des-Prés와 우안의 Place des Petits-Pères를 중심으로, 갤러리나 상업 공간을 활용한 임시 쇼룸들이 운영되었고 무료 셔틀을 통해 자연스럽게 동선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전시장 안을 도는 대신, 파리의 거리와 건물을 오가며 브랜드별로 구성된 공간을 경험하는 방식이라는 점이 행사의 특징입니다.
Paris Déco Off 2026의 메인 테마는 “L’Envers du Décor – The Behind the Scenes”, 즉 ‘무대 너머’였습니다. 완성된 패브릭을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패브릭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함께 드러내는 구성이 중심이었습니다. 파리 기반 아트 플랫폼 LABKORNER와 사진 에디션 브랜드 YELLOWKORNER가 협업해 생제르맹 데 프레와 쁘띠 페르 광장에 설치한 대형 사진 전시는 장인들의 작업 순간을 담아냈고, 일부 쇼룸에서는 제작 공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이 더해졌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에 주목한 전시였다는 점이 이번 에디션의 가장 분명한 특징이었습니다.
거리 전체에서도 다양한 설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최신 컬렉션을 입힌 대형 램프 설치가 좌안과 우안 주요 광장을 밝히며 이동 경로를 안내했고, 올해는 오버사이즈 설치 작품 3점이 주요 지점에 더해져 전시 공간을 확장했습니다. 여러 브랜드의 파사드에 펼쳐진 Festival of Fabrics로 파리 도시 전체가 하나의 패브릭 캔버스가 되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특히 1월 17일 토요일 야간 오픈까지 더해지며 행사 분위기는 밤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 에디션에는 전시와 함께 기부 캠페인도 병행되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손, 창작을 완성하는 손 The Hands That Save, The Hand That Creates”을 주제로 진행된 캠페인과 기금 모금은 손 외상 및 재건 수술을 연구·지원하는 Institut de la Chirurgie de la Main에 전달되었습니다. 창작의 손과 이를 지키는 의료 현장을 함께 조명한 캠페인이었습니다.
현장에서 확인한 2026 시즌 텍스타일의 흐름은 디지털 기술과 사람의 제작 행위가 함께 작동하는 방향이입니다. 드로잉에서 시작된 패턴이 디지털 프린팅을 거쳐 자카드 직조나 구조 표현으로 이어지는 복합 제작 방식이 여러 브랜드에서 보여졌고 벨벳과 쉬머(Shimmer) 질감처럼 빛에 반응하는 소재도 눈에 띄게 두드러졌습니다. 표면 위에 제작 과정이 겹겹이 남아 "무대 너머"를 보여주는 패턴이 이번 시즌을 설명하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여기까지 Paris Déco Off 2026에서 확인한 패브릭 방향성과 디자인 흐름 전해드렸습니다. 파리에서 알아본 2026 하이엔드 인테리어 패브릭 트렌드를 영상으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