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스타일리스트 와와가 소개해 드리는 인테리어 트렌드와꿀팁, 페리뷰입니다. 인테리어에 일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반복되는 일상에 환기가 필요하다면 공간을 다채롭게 꾸며보아요!🌈
vol.29 심플하고 깔끔한데... 왠지 불편한 집? 이렇게 채워보세요
안녕하세요! 와와입니다😊
요즘 집 인테리어 보면 점점 비슷해지고 있다는 생각해 보셨나요? 화이트 벽에 기본 블라인드,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 인테리어. 깔끔하지만 정작 지내보면 어딘가 차갑고 내 집 같은 편안함이 잘 느껴지지 않죠. 하지만 의외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공간에 포근한 텍스처를 더하는 것. 특히 벽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커튼은 집 안 분위기를 고급스럽고 따뜻하게 만드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에요. 오늘은 심플한 인테리어에도 포근한 깊이를 더해주는 독일 텍스타일 브랜드, S&V 소개해 드릴게요.
창가에 드리워지는 패브릭은 집 안 분위기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디자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기본적인 차광이나 가림막을 넘어 빛의 강도와 방향을 자연스럽게 조절하고 외풍과 열기를 완화해 실내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런 부분은 커튼이 블라인드와 구분되는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해요. 무엇보다 커튼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표현 도구가 되며 집을 더 아늑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S&V만의 세련된 컬러·패턴·텍스처는 공간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현대적인 룩을 완성합니다.
S&V(Saum & Viebahn)는 1901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해 120년 넘는 시간 동안 텍스타일을 연구해 온 브랜드입니다.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과 감각 덕분에 독일과 유럽 전역에서 인정받는 프리미엄 텍스타일 하우스로 성장했습니다. 현재는 독일 쿨름바흐(Kulmbach)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패턴·텍스처를 자체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직접 개발하기 때문에 S&V만의 독창적인 분위기와 정교한 품질이 돋보입니다.
S&V의 텍스타일은 절제된 패턴과 고급스러운 질감으로 공간에 은은한 우아함을 더합니다. 식물 모티프부터 기하학, 클래식 패턴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자체 개발하며 빛의 방향에 따라 직조 조직이 달리 보이는 깊이감 있는 텍스처를 구현합니다. 패브릭에 리넨·울·실크 등 자연 소재의 비율이 높아 소재 본연의 질감이 잘 드러나며 유행에 좌우되지 않는 균형 잡힌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디자인 퀄리티와 특유의 절제된 우아함으로 고급 주거 공간은 물론 유럽의 호텔과 레스토랑 등 상업 공간에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S&V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선보인 éternité(에테르니테) 컬렉션은 프랑스어로 "영원"을 뜻하는 컬렉션 명칭처럼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디자인과 정교한 직조 기술을 기반으로 합니다. 아프리카의 패턴과 오브제에서 모티프를 얻어 재해석한 텍스처가 특징이며 구조적인 패턴과 선명한 컬러 대비가 공간의 인상을 분명하게 잡아줍니다. 과감한 요소를 활용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절제된 밸런스를 유지해 주거와 상업 공간 모두에서 포인트 텍스타일로 활용하기 좋은 컬렉션입니다.
S&V의 패턴과 컬러는 모두 자체 스튜디오에서 개발되어 직조감과 선의 두께, 색 대비까지 세밀하게 조율해 완성됩니다. 덕분에 패턴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가까이 보면 질감과 구조가 명확하게 느껴지고 빛의 방향에 따라 색과 표정이 자연스럽게 달라집니다. 보태니컬, 기하학, 텍스처 등 다양한 디자인을 절제된 톤으로 균형 있게 풀어내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오래 보아도 부담 없는 편안한 포인트로 자리합니다.
여기까지 공간에 절제된 품격과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더하는 브랜드 S&V 알아보았습니다. 소개해 드린 패브릭의 디테일과 소재감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